Long Essays

지난 몇 년간 썼던 글들 중에서 원고지 30매를 기준으로 해서 이를 넘는 다소 긴 글을 모았습니다. 대체로 각종 잡지들이나 대학 교지 등에 실렸던 것들이 많고, 논술교재나 강연을 위해 썼던 것도 몇몇 있습니다.


STS 이론 & 과학기술 민주화

  ·  현대사회에서의 과학-기술-사회 관계 (1996.4)

1996년 1학기에 서강대에서 열렸던 제2대학 과학기술강좌에서 발표했던 글입니다. 돌이켜보면 당시 이범, 한재각 학형 등과 함께 했던 제2대학에서의 경험은 제게 대단히 큰 의미를 지녔던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학부 때의 과학기술 세미나에서 주로 접했던 소비에트 맑스주의 과학론과 STR론을 자기비판하면서 80년대 이후 과학기술사회학의 성과들에 기반한 과학기술론 논의를 나름대로 정리해 볼 수 있었고, 이에 더해 '대중영화 속의 과학기술 이미지'라는 주제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본격적인 글을 써볼 기회를 갖게 되었으니까요. 이 글은 (제가 극복하려 했던) 과거의 논의들을 지나치게 의식한 탓에 글이 썩 매끄럽지 못하고 상당히 산만하게 씌어졌지만, 그럼에도 당시 제가 했던 고민을 날것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놓고 여러 사람들과 토론도 거치면서 일주일 이상을 끙끙거렸던 기억이 새롭군요.
  ·  과학기술에 얽힌 '통념'들, 혹은 과학기술의 신화화를 넘어서 (1997.6)
위의 서강대 제2대학 발제문의 분량을 2/3 정도로 줄이면서 내용을 업데이트한 글입니다. 위의 글에 비해 논의구조 자체가 훨씬 깔끔해졌고 과학이론과 과학자집단에 대한 논의가 새로 짧게 추가되었습니다. 제가 그간 썼던 글 중에서 아직까지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럽게 느끼는 글 중 하나입니다.
  ·  과학기술의 대중적 이해 - 과학기술 전문가와 일반인(laymen) 관계의 새로운 정립을 위해서 (1997.8)
대중의 과학이해(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 PUS)라는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 주제에 대해 이런저런 글들을 읽고 처음으로 써본 글입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당시 국내에서 이런 논의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논의의 '소개'라는 측면에서 의미있었던 글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군요. 하지만 역시 충분한 배경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다소 무모하게(?) 쓴 글이라 다소 글이 어지럽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듯. 넓게 보면 '대중영화 속의 과학기술 이미지'와도 일맥상통하는 주제로 볼 수 있겠군요.
  ·  일반인의 과학기술 이해, 그리고 그것이 갖는 함의 (1998.11)
『연세』 지의 청탁으로 그때까지 PUS에 관해 썼던 글들을 총정리, 짬뽕해서 원고지 110매 분량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과학대중화에 관한 논의가 약간 추가된 것을 제외하면 새로운 내용은 거의 없지만, 관련 참고문헌들을 나름대로 충실하게 정리하려 노력했기 때문에 이 점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군요. PUS에 관해 글을 딱 한 편만 읽고 싶다면 이 글을 보시길.
  ·  '논쟁 연구'란 무엇인가 - 대중적 논쟁이 지니는 역동성과 그 함의 (1999.4)
참여사회아카데미 과학기술강좌에서의 강의를 위해 작성한 것으로, 핵심적인 내용이 있는 글이라기보다는 책의 내용을 정리한 발제문에 더 가깝습니다. 도로시 넬킨의 편저서인 Controversy: Politics of Technical Decisions (Sage, 1984/1992)에 수록된 서구에서의 과학기술 관련 논쟁 사례연구들 중에서 핵발전, 오존층파괴, 작업장안전, 태아연구를 각각 다룬 것 네 개를 뽑아 논쟁의 경과를 짧게 정리하고 그것이 한국사회에 갖는 함의는 어떤 것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인 것입니다.
  ·  과학기술 논쟁 연구의 현황과 쟁점 (2000.11 / 2001.2 수정 / 2004.6 재수정)
한국과학사학회 40주년 기념학술대회 STS 분과에서 발표한 후 조금 고쳐서 『대중과 과학기술』에 실었던 글인데, 한국과학기술학회 발표를 위해 다시 부분적인 수정을 거쳤습니다. 서구에서 1960년대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과학기술 관련 대중논쟁의 흐름과 이를 다루는 STS의 한 분야인 '논쟁 연구'의 현황, 방법론, 함의를 다루고 있고, 글의 마지막에는 한국사회의 과학기술 논쟁에 대해 제가 가진 생각을 짧게 덧붙였습니다.
  ·  '과학기술 민주화'의 개념정립을 위한 시론 (2001.7)
지난 여름에 그동안 쓰고 번역한 글들을 묶어 『대중과 과학기술』이라는 제목의 단행본을 내었는데, 그 책의 결론격으로 새로 쓴 글입니다. '과학기술 민주화'라는 개념을 둘러싼 몇 가지 '오해'들을 지적하고 이를 반박하면서 이 개념의 의미를 좀더 분명하게 드려내려는 시도를 해본 것인데, '과학기술 민주화'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신 분들은 『진보의 패러독스』(당대, 1999)에 실린 여러 글들을 먼저 보신 후에 이 글을 보시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  합의회의 모델: 개관 및 평가 (2001.9) [with 이영희]
  ·  합의회의에 대한 평가와 전망 (2006.8)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에서 출간한 단행본 『과학기술,환경,시민참여』(한울, 2002)에 수록된 글입니다. 가톨릭대 이영희 교수님과 같이 쓴 글로, 저는 주로 합의회의 모델에 대한 평가 부분을 맡아 정리했습니다. (※추가: 2001년에 썼던 글에서 평가 부분만을 축약해 과총에서 발간하는 <과학과기술> 2006년 9월호에 실은 글을 나란히 올려둡니다.)
  ·  세계과학회의 '과학윤리' 모니터링 결과보고서 (2001.11)
  ·  Science Ethics Monitoring (2001.12)
  ·  한국의 과학윤리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 (2002.11)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199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던 세계과학회의의 후속조치로, 이 회의에서 채택된 두 개의 문서(<과학과 과학지식의 이용에 관한 선언><과학의제-행동강령>)의 정신에 기반해 국내 과학기술활동 전반을 모니터링하는 사업을 지난 2년간 해왔습니다. 이 글은 모니터링 최종보고서 중 제가 맡아 작성한 6장으로, 과학의 윤리적 측면에 대한 국내의 제반 활동에 대해 모니터링을 시도해 본 것입니다. 국내의 과학윤리 관련 상황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엿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군요. (※추가: 전치형씨가 번역한 영문판 요약본과 2002년 11월에 수정해 『과학사상』에 기고한 판본을 같이 올려두겠습니다.)
  ·  과학사회학에서 본 논쟁 연구 (2003.3)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소식지 『자연과학』의 '과학기술 논쟁' 특집호(14호, 2003년 봄)에 싣기 위해 쓴 글입니다. 1970년대 이후 등장한 새로운 흐름인 과학지식사회학(SSK)에서 논쟁을 바라보는 시각을 두 갈래로 살펴본 후에 그것이 과학교육에 갖는 의미를 따져보려 했습니다. 그간 국내에 많은 리뷰가 나온 바 있는 주제인만큼 크게 새로운 얘기는 발견하실 수 없을 겁니다.-_-
  ·  피기도 전에 시들고 있는 과학기술 시민참여 제도 (2003.12) [with 한재각]
2003년 한국에서 과학기술관련 갈등해결을 위해 제안된 시민참여 제도들(주민투표, 공론조사, 기술영향평가)이 정부 관련부처에 의해 왜곡된 형태로 도입되었고 이 때문에 시민참여의 본뜻을 살리지 못했음을 비판적으로 고찰한 글입니다. 참여연대 시민권리팀장인 한재각씨와 공동으로 집필했습니다. 이 글을 절반 길이로 줄인 버전이 ≪프레시안≫의 '과학기술@사회' 칼럼으로 실리기도 했습니다.
  ·  '과학전쟁'의 논쟁점들: '두 문화', 과학의 역사성, 그리고 과학의 민주화 (2004.1)
중앙대 2004년 동계학술특강에서 발표한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과학전쟁'에 관심은 있지만 제대로 공부한 적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사실 맡지 말았어야 할 발표였는데, 어찌어찌하다가 부득이하게 맡게 되었네요. 내용은 그간 국내에서 발표된 여러 글들을 다시 정리한 것에 가깝습니다. 이 주제와 관련된 국내 문헌 목록을 알고 싶다면 한번 보시길...
  ·  온라인 시민참여: 한계와 가능성 (2004.6) 
  ·  온라인 시민참여: 한계와 가능성 (최종본, 2004.8)
2003년 11월부터 10개월간 진행된 '과학기술과 사회발전을 위한 시민참여 방안 연구' 라는 프로젝트에서 제가 맡은 부분의 초안과 최종본입니다. 제목 그대로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시민참여의 방법들과 이에 대한 찬반 논의의 소개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  연구윤리의 쟁점과 법적·제도적 현황 (2006.2)  
한국학술진흥재단과 교육부의 청탁으로 외국의 연구윤리 현황에 관해 정리한 글입니다. 미국, 스칸디나비아 국가들, 독일, 영국에서 연구윤리 관련 제도가 정착되는 과정을 다루었구요, 각 나라의 대표적인 연구 부정행위 사례들을 부록으로 소개했습니다.


쟁점별 논의

  ·  과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1998.6)
  ·  영화 속에서 과학기술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1998.7)
  ·  기술의 발전은 여성을 해방시켰는가? (1998.8)
  ·  현대의학은 인간의 복지를 진정으로 향상시켰는가? (1998.9)
  ·  과학기술의 발전은 "노동의 인간화"를 수반하는가? (1998.10)
  ·  생명공학의 발전은 인류의 식량위기를 해결해 줄 수 있는가? (1998.11)
  ·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은 어떠한 것이어야 하는가? (1998.12)

여기 있는 일곱 편의 글들은 논술용 참고교재에 연재한 것으로, '과학기술의 사회적 문제'와 관련된 제반 쟁점들에 대해 평이하고 개설적인 이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쓴 것들입니다. 애초에는 이렇게 길게 연재할 것이라고 미처 생각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의 두 번은 제가 비교적 익숙한 주제인 PUS와 영화에 관한 것으로 '땜빵'을 했었는데, 이후 연재가 길어지면서 여성, 보건의료, 노동, 생명공학 등과 같은 주제들로 확장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짜리가 읽을 글이라는 점을 많이 감안하며 썼기 때문에 내용도 극히 평이하고 어휘 사용도 상당히 많이 조심한 측면이 있습니다. 당시 제가 준비해서 진행하고 있었던 '제2회 대중과학기술학회'에서 같이 읽었던 문헌들을 많이 참조해서 정리했습니다.

  ·  오존층 파괴 논쟁, 전지구적 환경문제의 시작 (2005.6)
  ·  세상의 반, 여성과학자의 좌절과 도전 (2005.7)
  ·  핵과학의 발전과 원자탄의 개발 (2005.9)
  ·  원자력발전의 기원과 성쇠 (2005.9)
  ·  합성살충제와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2005.11)
  ·  지구온난화의 길고 굴곡진 역사 (2005.12)
  ·  디지털 컴퓨터의 등장과 PC 혁명(전편) (2005.12)
  ·  디지털 컴퓨터의 등장과 PC 혁명(후편) (2006.1)
  ·  현대 '생명공학 혁명'의 뿌리를 찾아서 (2006.3)
  ·  '판구조론 혁명'과 냉전 시기의 지구과학 (2006.3)  
  ·  망원경의 거대화와 천문학의 거대과학화 (2006.4)  
  ·  환경호르몬이 제기하는 새로운 위협 (2006.5)  

교학사에서 창간한 논술잡지의 '과학카페' 코너에 새로 연재하기 시작한 글입니다. 서울시립대의 '자연과학개론' 강의를 수년간 하면서 준비했던 강의안들을 정리하는 계기로 삼으려 합니다. (잡지가 재정 적자를 이유로 1년만에 폐간되어 연재도 12회까지만 하고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아쉽네요.)
  ·  농업 생명공학, 무엇이 문제인가? (1999.7)
참여연대 과학기술민주화를위한모임(현 시민과학센터)의 소식지인 『시민과학』의 생명공학 특집연재를 준비하면서 공부했던 내용들에 바탕해 정리해 본 글입니다. 위의 논술교재에 썼던 생명공학 관련 글과 보완적으로 읽으면 도움이 될 듯.
  ·  생명공학과 대중: 역사, 이론, 대안 (2001.5)
고려대 교지인 『고대문화』의 청탁을 받고 쓴 글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관심가지고 있었던 대중매체 속의 이미지, 대중의 과학이해(PUS), 과학기술 민주화, 그리고 생명공학의 사회적 문제 등을 짬뽕해서 '생명공학과 대중'이라는 주제 하에 엮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목에 좀더 걸맞는 글이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수정 및 보완 작업을 상당히 거쳐야 할 듯하네요.
  ·  <주제서평> 페미니즘과 과학기술, 그 실천적 관계설정을 위해 (2003.2)
'페미니즘과 과학기술'이라는 주제와 관련해 국내에 출간되었던 책들 중 가장 많이 읽혔고 또 주목할 만한 책 3권 ― 『피타고라스의 바지』, 『남성의 과학을 넘어서』, 『페미니즘과 기술』 ― 을 골라 대강의 내용을 소개하고 생각해 볼 만한 점을 짚어 본 글입니다.
  ·  외국에서의 생명공학과 시민참여 - 인간유전학 분야를 중심으로 (2003.5)
인간유전체연구사업단 산하의 ELSI 연구의 일환으로 지난 1년간 진행된 '유전정보의 보호를 위한 시민참여 방안 연구'에서 제가 나눠맡아 작성한 부분입니다. 제목 그대로, 외국에서 지금까지 생명공학 분야의 정책결정 과정에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노력들이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사례들을 모아 정리해 본 것입니다. 보고서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완결적인 형태를 띠고 있지는 않습니다.
  ·  외국의 핵폐기장 부지 선정 과정이 주는 교훈 (2003.10)
≪창비웹진≫에 두 차례에 걸쳐 나눠 썼던 부안 핵폐기장 부지 선정 과정에 관한 글의 연장선상에서, 외국의 핵폐기장 부지 선정은 어떤 실패와 '성공'을 경험했으며 이에 따라 최근의 부지 선정 과정은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를 살펴본 글입니다.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에서 주최한 '과학기술·환경 갈등 해결방안 모색' 토론회(2003.10.9)에서 발표되었습니다.
  ·  이종간 이식 논쟁의 사회적 합의과정 (2004.2)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에서 마련한 '돼지 장기 인간 이식,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발표한 글입니다. 국내의 이종간이식 관련 논의에 비판적인 시각과 시민참여의 기제가 실종되어 있음을 비판하면서, 외국의 이종간이식 관련 시민참여 시도들을 리뷰하고 있습니다.
  ·  유전자변형생물체에 관한 정보제공 및 커뮤니케이션 (2004.2)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2003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바이오안전성백서 2004년판의 일부로 청탁받아 쓴 원고입니다. 1부 '총론'에 포함된 '바이오안전성 관리를 위한 능력형성'이라는 소절 아래 들어갈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LMOs) 문제에 관한 시민참여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정리해 보았는데, 내용은 그간 썼던 짧은 글과 보고서 등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  참여와 합의, 기술민주주의는 가능한가 (2004.4)
녹색연합 부설 녹색사회연구소에서 매년 발간하는 『한국환경보고서』2004년판에 싣기 위해 쓴 글입니다. 기술민주주의의 관점에서 부안 핵폐기장 논쟁에 나타난 문제점들을 짚어보았습니다. 내용은 이전에 썼던 칼럼들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  황우석 교수 언론보도, 무엇이 문제인가 (2005.8)
지난 5월에 발표된 황우석 교수의 배아복제 줄기세포 연구를 다룬 국내 언론보도를 외신보도와 비교하면서 비판적으로 접근한 글입니다. <프레시안>에 실었던 관련 글의 논지를 확장하고 각주를 추가한 버전으로, 계간지 ≪환경과생명≫에 실렸습니다.
  ·  헤르만-브라흐 사건 (2005.12)  [→Short Essays로 이전]


대중영화 속의 과학기술 이미지

  ·  대중영화 속의 과학기술 (1996.3)

역시 1996년 1학기에 열린 서강대 제2대학 과학기술강좌에서 발표했던 글입니다. 앞서도 언급했듯, 이 주제에 대해 처음으로 긴 글을 써본 것이고, 당시로서는 상당히 새로운 시도였다고 나름대로 생각을 합니다. 지금의 시점에서 돌아보면 나중에 쓴 글들에 비해 정리도 덜 되었고 특히 3절의 논의에 대한 근거가 극히 부족합니다. 인용했던 영화들도 1995년의 시점에 머물러 있는데다 참고문헌들도 오래된 것들뿐이지요. 그러나 이 글을 위해 그때 찾아봤던 영화들, 그때 읽었던 문헌들이 이후 같은 주제로 여러 차례 글을 쓰는 과정에서 논의의 근간을 이루고 있었음은 부인할 수 없을 듯합니다. 참고한 영화의 목록은 아래 『진보의 패러독스』에 실렸던 글의 말미를 참조하시길.
  ·  대중영화 속의 과학기술 이미지 (1996.10)
창간호만을 내고 망했던 계간지 『과학과문화』의 청탁으로 위의 제2대학 발제문의 분량을 줄이면서 내용을 가다듬은 것입니다. 이후 2년여 동안 제가 이 주제로 10여 차례 강연을 할 때마다 발제문으로 배포했던 글이기도 합니다.
  ·  대중영화 속의 과학기술 이미지 - 과학기술 민주화에 대한 함의 (1999.11)
단행본『진보의 패러독스』에 수록하기 위해 이 주제에 대한 논의를 개인적으로 총정리해 본 것입니다. 강의에서만 주로 했던 얘기들과 청강생들과의 토의내용을 새로 반영해 내용을 보강했고, 각주를 추가하고 최근 영화들 몇몇을 사례로 추가했습니다.
  ·  영화 속에 나타난 과학기술 이미지 - PUS에 대한 함의 (2004.12 / 2005.2 수정)
『진보의 패러독스』에 썼던 위의 글을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5년의 시차를 반영해 그새 나온 문헌들을 좀더 찾아 읽었고 인용된 영화들도 약간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논지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_-; 원래 2004년 겨울 STS학회에서 발표하려고 준비한 것인데, 2005년 2월에 열린 STS 윈터스쿨 강의를 위해 조금 보완했습니다.